FAQ

모기불 공지사항 : 2018.12.31 22:55
FAQ 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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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블로그 글을 읽으시기 전에 당 블로그가 본인에게 적당한지 테스트해봅시다.

"요즘 밤길에 성추행당하는 일이 많으니 밤에 혼자 다니지 말고 일찍 귀가하는 게 좋겠다." 라는 말을 들으면.....

A. 아, 일찍 집에 가야겠다 혹은 밤이 깊으면 누구 마중나오라고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시면:

적당합니다. 우리 정다운 대화를 나누어봅시다.

B. 지금 피해자를 비난하는 건가요? 왜 여자가 일찍 다녀야 합니까? 남자들이 일찍 집에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는 생각이 드시면:

우리는 별로 말이 통하지 않으니 그냥 다른 곳으로 가시는 게 서로에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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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0. XX 야/ 선배님/ 후배님 나 XXXX 인데...
A0. 비공개 덧글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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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불이
간혹 포스팅 의뢰가 들어오는 일이 있는데 여기저기 흩어져서 내가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을 뿐더러 무엇보다 사후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포스팅 의뢰는 여기로 일원화하려고 합니다. 포스팅을 의뢰하실 분은 여기에 덧글로...

....다만

1) 포스팅의 결과가 개인을 공격하는 모양이 되거나
2) 이미 비슷한 내용에 대해 과거에 포스팅한 경우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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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불이
박원순씨가 당선됐다고 하는데 글쎄, 내가 보기에 진짜 선거는 이제부터다.

좀 있으면 검찰에서 박원순씨 의혹을 슬슬 흘리고 박원순씨를 소환해서 조사를 하고 기소를 할 게고... 그러면 직무정지... 뭐 장사 한두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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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불이
안녕, 마징가 - 10점
이승현 지음/실천문학사


소설 "완득이" 에는 똥주라는 선생이 나오고, 소설 "안녕, 마징가" 에는 마징가 선생이 나온다.  둘다 학생들이 보기에는 한심해보이는 선생들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점은 똥주는 자기 학생들에게는 쥐뿔만큼도 관심이 없고 마징가 선생은 어떻게든 Y공고 학생들을 졸업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똥주는 꼴통같지만 알고보면 착취받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애쓰는 멋진 선생... 이런 식으로 묘사되는데 어이가 없다.  아니 명색 선생이라고 하면 착취받는 외국인 노동자보다는 앞으로 사회에 나가 착취받을 자기 학생들에게 다만 눈꼽만큼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똥주가 선생질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일하는데 필요한 생계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똥주에게 학생이란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그래서 똥주는 수업도 건성건성이고 자기 학생들에게도 건성건성이다.

반면 마징가는 "묵고 살라고" 선생질을 하긴 하지만 자기 인생이나 미래에 쥐뿔도 관심없는 Y공고 학생들을 어떻게든 졸업시키고 공장에 취업이라도 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자기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몸만 큰 어린애들이 가출해서 노래방 종업원 알바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찾아내서 데려온다.  공장 노동자도 찬란한 미래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최소한 노래방 종업원 일바보다는 나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대체 마징가가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하지만 견습생으로 취업을 하고 졸업을 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마징가가 왜 그랬는지, 어렴풋이 이해하게 된다.  그는 쇠돌이가 되어 마징가 대가리를 따고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결국 그는 금속가공공장에서 일하는 "쇠돌이" 가 되고,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마징가의 머릿속에 이를테면 들어가보게 된다.  이것이 성장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안녕, 마징가" 는 훌륭한 성장소설이고, 나는 청소년들에게 이 소설을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반면 "완득이" 는 말하자면 하이틴 로맨스의 다소 어두운 버전, 혹은 일종의 판타지소설이라고 할 만하다.  애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요소는 두루 갖추었으되 "안녕, 마징가" 가 가진 깊이가 없다.  "완득이" 가 대히트를 쳤다고 하는데 "완득이" 는 분명 잘 기획된 상품임에는 틀림없으나 소모품일 뿐이고, 그 감동의 깊이는 "안녕, 마징가" 에 견줄 바가 못된다.  "완득이" 가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누군가가 "안녕, 마징가" 도 영화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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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불이
스티브 잡스가 죽었다.

아무리 천재면 뭐하랴... 아무리 부자면 뭐하랴...

죽으면 그만이다.  인생, 별 것 없다.  누구나 한번 사는 인생, 후회없게 살아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삶이 아니라 자기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잡스는 죽으면서도 후련했을 것 같다.  무슨 미련이 있으랴!

우연히 태어나 바람같이 살다가 홀연히 떠나니 무슨 미련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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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불이
우리가 쫓은 건 백구가 아니라 별이었다.

한국 야구사의 전설 최동원 선생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기사를 보다가 보게 된 인터뷰.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그야말로 열혈야구만화를 실사로 살다가 가셨구나.  천하의 최동원이 저런 취급을 받았었다니...  김성한 감독이 중국집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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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불이

군납 USB 메모리 가격이 시중가의 백배 가까이 된다고 해서 화제다.  아마 군납비리 이런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군납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는 나는 모른다.  아마 있었을 수도 있겠지.  근데 나는 용도가 다르면 비슷한 물건이라도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생각한다.

...가령 USB 메모리를 생각하면 시중에 팔리는 제품도 아주 비싼 것부터 아주 싼 것 까지 다양하다.  싼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불량률이 높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을 싸게 팔 이유도 별로 없지 않겠는가?  얼핏 들은 이야기로 전자부품의 경우에 생산후 테스트 없이 쌓아놓고 파는 것은 싼데 불량률이 약간 높고 한번이라도 테스트해본 것은 가격이 많이 뛴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말이 되는 것이, 테스트를 거친 것은 그만큼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군납이라고 하면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과 많이 다른 환경에서 사용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가혹환경에서도 사용가능한지 아마 테스트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가혹환경에서 에러가 나는지 안나는지 확인도 안된 제품을 군대에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지 않나?  "목표 확인 발사!" "간밤에 좀 춥더니 USB 메모리가 맛이 갔는데요."  이런 상황이 되면 약간 곤란하지 않겠는가?

...일반인이 쓸 때는 불량률이 1% 라도 감내할만한 수준이겠고 불량이 발생하면 교환해주면 그만이겠지만 군대장비가 정말 필요할 때 불량나면 어떡하겠는가.  그러므로 100배 아니라 1000배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절대 고장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 장비를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비리가 있다면 처벌해야 하겠지만 단순히 비싸다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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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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